기아타이거즈 제8대감독 김기태감독. 이미지 출처 : 기아타이거즈 홈페이지



기아타이거즈의 제 8대감독으로 김기태감독이 선임되었습니다. 전임 선동열 감독이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팬으로써 실망을 많이 한 상황에서 LG트윈스에서 어느정도 지도력을 검증받은 감독이 와서 기대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김기태 감독의 발목을 잡은  이대형 보호선수 제외 사건


이번에 기아타이거즈에서 FA시장에서 발을 뺀 가장 큰 이유는 이대형선수 사건 때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2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주전 중견수를 빼는 사건이었고, KT 보상선수 지명과정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기아타이거즈의 팬들은 크게 반발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FA 시장에서 누굴 데리고와도 부담이 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죠. 김성근 감독은 취임 선물로 FA선수를 3명이나 선물 받은것과는 전혀 다른 행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아타이거즈 선발투수 후보 임준섭, 이미지출처 : 기아타이거즈 홈페이지



김기태의 능력만을 믿기에는 너무 황량해진 기아타이거즈 선수단


기아타이거즈는 요 몇년 주축 선수들이 계속해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2009년 우승당시 멤버들과 비교해봐도 베테랑 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갔죠.  이종범, 유동훈, 김상훈 선수은퇴, 윤석민 메이저리그 진출, 김상현 트레이드, 이용규 한화이적, 장성호 트레이드, 이현곤 이적, 안치홍, 김선빈 군입대, 손영민 임의탈퇴 등등  우승당시 선수들이 많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특히 팀의 주축이라고 할수 있었던 윤석민, 이종범, 유동훈, 김상훈, 장성호, 이현곤, 이용규 선수들이 나간것에 비해서 들어온 선수들은 김주찬, 이범호 선수를 제외하면 플러스 전력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김기태감독이  엘지트윈스의 감독에 부임할때와는 상황이 전혀 다른 다는 것입니다. 엘지트윈스 감독 당시, 이병규, 박용택, 이진영, 정성훈 등 타자의 주축선수들이 존재했고, 류택현, 봉중근 등 투수에도 주축선수들이 충분히 포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아타이거즈와는 전혀 상황이 다르다는 것도 인지해야합니다.



내야수 유망주 강한울, 이미지 출처 : 기아타이거즈 홈페이지



2015년 김기태호 기아타이거즈가 성공하려면..


2015년에 기아타이거즈가 가을야구를 할려면 상당히 많은 조건이 필요해보입니다.


1. 양현종의 잔류와 수준급 용병 선발투수2명 영입. 

2. 최희섭, 이범호의 부활( 필, 나지완과의 공존도 중요) 

3. 센터라인의 안정감(2루수-유격수-중견수) 

4. 불펜투수, 마무리투수 문제 해결



아무리 개판을 쳐도 기아타이거즈 팬은 팬인가 봅니다. 해마다 가을야구에 좌절하면서도 3월, 4월이 되면 올해는 잘하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 하게 되거든요. 내년 시즌은 정말 악재가 많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스포츠 투데이 네티즌에 이 글이 올라왔네요. ^^ 오랜만에 이런 기분 느끼니 새롭네요. 더 열심히 운영하겠습니다.^^







Posted by 스머프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