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기아타이거즈 홈페이


올시즌 기아타이거즈는 정말 실망스러운 한해인것 같습니다. 챔피언스필드 개장으로 팬들은 더욱 더 큰 기대를 하게 한 시즌이었는데요. 현재 기아타이거즈 순위는 8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51승 67패. 앞으로 남은 경기 10경기. 4위 엘지와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올 시즌은 가을 야구를 포기했는데요. 가장 아쉬운 것은 양현종의 성적입니다. 양현종이 못했다가 아니고 양현종만 잘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양현종은 기아타이거즈의 51승 중에서 16승을(약 30%) 홀로 책임졌습니다. 양현종을 제외하고 10승이상을 거둔 투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양현종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승수를 거둔 투수는 퇴출당한 홀튼의 5승이라는 점입니다. 송은범 4승, 임준섭 4승, 김병현, 김진우 3승이 올시즌 기아타이거즈 선발투수의 성적표입니다.


윤석민의 공백을 다른 투수들이 채워주지 못하고, 김진우와 송은범 선수는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질 못하다보니 이런 성적표를 거두고 말았습니다. 제대로 된 선발투수 한명만 더 있었어도 올 시즌은 충분히 가을야구를 할수 있었던 전력이라고 생각이 되었거든요. 


기아타이거즈의 강점이었던 선발투수의 붕괴. 내년시즌에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궁금하네요. 무엇보다 올 시즌 양현종의 16승 달성은 대단하면서도 안타깝네요.^^





Posted by 스머프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