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스타전은 류현진 김광현으로 시작해서 홍성흔으로 끝난 경기 같아요.
올스타전이만 첫 맞대결에 관심을 모은 류현진과 김광현의 대결은 1회에 6실점을한 김광현의 완패였었죠. 하지만 이스턴리그에는 홈런이 있었습니다. 특히 양준혁 선수의 3점 홈런을 시작으로 홍성흔 가르시아의 3타자 연속 홈런은 오늘 경기의 백미였던것 같습니다. . 오늘 승리를 이끌어낸 홈런들이었죠. 마지막에 손승락과 황재균의 대결또한 재밌는 대결이었었구요. 진갑용 선수 고의사구 모습은 ㅋㅋ 배꼽잡았드랬죠. 너무 재밌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끝났는데요. 오늘은 이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팀구성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합니다.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서 하는데요. 왠지 모르게 지역감정에 기반하여 구분해놓은게 아닌가 싶어요. 특히나 프로야구의 태생이 정치와 무관치 않아서 말이죠. 그래서 더욱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지금 동군은 롯데와 삼성 두산과 SK가 한팀이며 서군은 기아와 한화 엘지와 넥센이 한팀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서해안에 있는 인천 SK는 동군이며.. 오히려 동쪽에 있다고 할수 있는 넥센은 서군이고.. 말이죠.. 이 틀을 유지할려다보니 이렇게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개인적으로 중부와 남부.. 프로축구 처럼 말이죠. 이게 더 낫지 않을것 같습니다. 수도권팀이 이미 4팀이나 존재하고 있고 지방팀들이 4팀이 존재하고 있으니 말이죠.(이렇게 편성하면 SK나 넥센, 엘지, 두산이 억지로 편성된 느낌이 사라지는거죠.) 한지붕 두가족 엘지와 두산이 유일하게 같은팀이 되어서 양팀팬이 하나되어 응원하는 모습 재밌을것 같지 않으세요? 중부는 두산, 엘지, SK, 넥센 남부는 롯데 삼성 기아 한화로 나누어서 경기를 한다면 기존의 지역감정을 기반으로한 전라도와 경상도도 같이 응원할수 있는 기회가 생길수 있고 말이죠. 중부는 남부는 너무 재밌을것 같지 않나요?

오늘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보다보니 전반기에만 무려 400만이 넘는 관중이 왔다고 하더군요. 월드컵이 열리면 야구 인기가 떨어지는데.. 월드컵이 열렸던 해라고 하기에 무색할 정도로 우리 프로야구는 인기를 유지해왔습니다. 아마도 월드컵 축구 시간과 겹치지 않아서일수도 있을것 같아요. 이렇게 팬들이 사랑해주는 프로야구에서 새로운 변화도 좋을것 같습니다. 특히나 중부와 남부로 나눈다는것은 우리 나라의 지역감정 해소에도 큰 영향은 아니더라도 일조 할수 있을것이라고 생각되구요. 구시대의 산물이라 느껴져서 더 절실히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싶네요.

Posted by 스머프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