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보는 내내 가슴 졸이며 경기를 지켜봤지만 독일인 심판의 판정은 참으로 눈쌀을 찌푸리게 하였습니다.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파울을 분다거나 페널티킥을 넘어간다거나 하는 등의 판정은 기가 찼었죠. 특히 차두리의 볼경합에 따른 몸싸움에 대해서 옐로카드를 준 부분은 그야말로 화룡정점이었습니다.
"난 아시아팀이 8강 올라가는 꼴을 못본다" 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고들 하죠. 하지만 이런 말도 경기중에 1~2번 실수로 하는 오심일때야 충분히 이해합니다. 심판도 사람이란걸 아니까요. 하지만 이번 경기는 좀 고의적인 오심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약 10여년전 한-일전의 편파판정을  보는듯한 느낌 이랄까.. ㅎㅎ;;



그리고 제일 먼저 떠오르던 사항은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이 너무 많다고 주장하던 유럽이었습니다. 심판도 때마침 독일인 심판이었구요. 한국이 8강까지 올라간다면 그 주장은 더더욱 터무니 없는 주장이 되어버리니 말이죠.


일본팀 응원하기 싫지만 이번에는 일본 응원해야겠네요.^^;
Posted by 스머프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