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두산전의 몇가지 이슈를 떠들어보겠습니다.

1.이적 첫날 0.1 이닝 던지고 승리투수가 된 안영명

어제 장성호오와 옷을 바꿔입은 안영명 투수가 이적 첫날 등판을 하였습니다. 9회초 2사에 등판하여 한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그리고 9회말 터진 이용규 선수의 끝내기 안타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오자마자 기분 좋은 승리투수가 된거죠. 앞으로 기아에서 얼마나 잘 적응해낼지가 중요할듯 싶습니다. 안영명에게 오자마자 승리를 안겨준 팀이니 느낌이 좋다고 해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2.양현종의 올시즌 첫번째 10승 도전 실패 및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 실패

양현종 선수가 현재 9승으로 다승랭킹 1위에 올라있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승리했으면 전구단에서 첫번째로 10승을 달성할수 있었던 기회였는데요. 7이닝을 1실점 하며 잘 던져줬지만 타선이 터져주지 못해서 1:1 상황에서 내려와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경기였죠.또한 양현종이 두산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을 상대로 모두 승수를 쌓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이것도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양현종 선수가 등판한 경기에서 연패를 끊었다는것은 양현종이 올해 기아의 에이스로써 충분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3.최희섭 사구 대풍년 기록중, 김상현이 그립다.

최근 최희섭의 사구가 부쩍 늘었습니다. 한경기에 3개씩 사구를 얻어내니 기아팬으로써 답답할 노릇입니다. 어제 경기로 최희섭 사구가 1위로 올라섰다는군요. 찬스때마다 최희섭이 등장하면 어김없이 걸러버리네요..최희섭 페이스가 그만큼 좋아서 그런것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뒷타자가 만만하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김상현이 정말 그립습니다. 김상현이 있었을때는 최희섭 그렇게 걸러내지 못했는데 말이죠. 지난시즌에 자주 나와던  최희섭 걸르고 김상현에게 홈런 맞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래야 죽이되는 밥이되는 최희섭 선수와 승부할거 같아요 ㅎㅎ

4.두산과의 1점차 승부 언제까지?


2010년 3월 28일 두산 2차전 9:10 두산 승
2010년 4월 13일 두산 3차전 8:9  두산 승 
2010년 4월 15일 두산 4차전 4:3 기아 승  
2010년 6월 8일 두산 5차전 2:1 기아 승    


올시즌 총 5경기를 치룬 두팀은 3승2패로 두산이 상대전적에서는 앞서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들이 전부 1점차 박빙승부였습니다. 5경기중 4경기가 1점차 승부로 명승부를 펼친 두팀 언제까지 1점차 승부를 할지 오늘경기가 기대되네요 ㅎㅎ 오늘은 두산은 김선우 기아는 콜론이 선발투수로 예고되었네요.^^

번외)장성호의 웃는 모습 너무 좋기 좋다.


그동안 정말 마음고생 많이 했을 장성호 선수 한화로 이적하고 나서 얼굴이 활짝 피었습니다. 14년동안 몸담았던 팀을 떠나는 선택밖에 할수 없었던 선수였기에 아쉽지만, 장성호 선수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 것만으로도 좋네요. 한화에서도 멋진 활약해서 꼭 최연소 2000안타 기록 세우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스머프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