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가도 좋은 고향 진도 방문 후기

언제가도 좋은 고향 진도 방문 후기

지난번 말씀드렸다시피.. 준범이를 데리고 처음으로 진도에 내려갔습니다.
준범이의 첫 진도 방문이었지요. 증조할아버지 할머니를 보기 위해서 장장 6시간에 걸려서 내려갔습니다.
5월5일 아침에 출발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차는 그리 막히지 않더군요. 덕분에 빨리 내려갈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진도에 내려갔을때는 지난번에 내린 비바람 때문에 저희 집 파밭에 씌워놓은 비닐이 몽땅 날아가서 그거 다시 씌우는 작업을 하시고 계셔서 그것만 거들다가 온것 같습니다. 가자마자 밭으로 직행해서 거들기 시작해서 다음날에도 밭에가서 그 일을 거들다보니 막상 이리 저리 다니면서 사진찍고 관광할 시간은 없었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올라오기 전에 밭을 완벽히 복구 시켜놔서 마음이 편했습니다.^^

올라오기 전날 먹었던 맛있는 전복입니다.

 

 

저 학교 다닐때만해도 진도에서 전복이 많이 나지는 않았는데.. 몇년전부터 전복 양식이 많아지면서.. 흔하게 먹을수 있는 전복이 되어버렸습니다. 너무 좋지요. ㅎㅎㅎ

전복 주문해서 받았을때 찍은 사진들입니다. 다들 살아있어서 너무 먹음직 스럽죠?^^

이곳은 집근처에 있는 쉬미항이라는 곳에 있는 유람선을 탈수 있는 곳입니다. 저도 오랜만에 가봤는데.. 유람선이 있는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ㅎㅎ 아쉽게도 날씨가 흐려서 운행을 하지 않더군요. ㅠㅠ

사진 앞쪽에 보이는 긴 배가 유람선입니다.^^

유람선을 더 가까이서 찍은 사진입니다. 날씨가 많이 흐렸다는.. ㅎㅎ

이곳은 유람선 타기 위해서 건너는 통로입니다.^^

흐릿한 날씨속에 잘 정박해있는 유람선 모습입니다.^^;

돌아오는길에 찍은 유채꽃 밭입니다. 남쪽 지방이라 유채꽃이 여기저기 가득했습니다.

유채꽃 가까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미 봄이 와서 지나가고 있다는것을 유채꽃때문에 느낄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았어야 날씨로 느낄수 있는데 말이죠 .

아름답지 않나요?^^

해창이란 마을에 있는 뱃놀이 체험장입니다. 저도 처음가봤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됐다고 하더군요.

오픈한지 얼마 안됐다는걸 알리기 위해서 붙여놓은 것일까요. 빛바랜 만국기.. 별로 보기에 안좋았습니다..

뱃놀이 체험하러 가기 위해 만들어진 통로입니다. 나무판으로 만들어졌는데.. 얼마 안되서 부러질것 같은 느낌.. 정말 대충 만들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배도 마찬가지인듯.. 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장소였습니다. 보여주기식 관리의 행태가 이곳에서 비쳐져서 진도 사람으로써 상당히 창피한 곳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튼튼하고 안정적으로 만들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이었습니다.

사촌동생이 사진찍고 있는 모습입니다...

뭔가 좀 어설프죠.
그리고 이곳은 뱃놀이 체험장이지만 뱃놀이 체험은 할수 없다고 합니다....이름만 뱃놀이 체험장...쩝. ㅋㅋ

진도는 예술의 섬입니다. 국악과 관련된 시설이 많습니다. 국립 국악원도 진도에 위치해 있으며 얼마전에는 국악고등학교도 생겼다고 하더군요. 이 사진은 진도향토문화회관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전통문화와 관련된 공연같은게 주기적으로 열립니다. 저 고등학교 다닐때 이곳에서 소주 먹었던 곳입니다. ㅋㅋㅋ

이런식으로 주말마다 진도군에 속해있는 민속예술단이 공연을 합니다.^^

 

전복을 가져왔으니 먹어야겠지요? 전복 삶아진 모습입니다. 옆에서 삼겹살도 함께 구워서 먹습니다.~^^

삼겹살 보이시지요? 삼겹살과 전복을 상추에 싸서 김치와 함께 먹으면.... ㅎㅎ

저희 밭에서 직접 따온 상추입니다. 사진을 너무 못찍었네요 ㅋㅋ

이렇게 전복으로 상추쌈을 해먹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집 화분에 있던 꽃들입니다. 너무 예뻐서 담아봤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밭일 도와드리느라 많은걸 담아오지는 못했지만 다음에는 더 많은걸 담아와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번여행에 핵심이었던 준범이와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와의 만남은 무사히 잘 이루어졌구요. 처음에는 보고 울어댔지만 나중에는 증조할어버지 증조할머니 품에서 잘 놀다가 올라왔답니다.^^ 밭일 하느라 사진이 없네요 ㅋㅋㅋ 와이프 폰사진 뒤져봐야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