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새로운 일 (학점은행제 관련)을 시작하면서 하나의 작은 조직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조직을 이끈다는것 생각보다 부담스럽고 고민이 많은 자리라는게 슬슬 느껴지고 있습니다. ㅎㅎ;;
이리가나 저리가나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나 생각하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그간 제가 느낀 조직관리에 대해서 한번 풀어볼까 합니다.


1.능동적인 팀으로 만들어라.

무엇보다 조직원들을 능동적으로 행동할수 있게끔 만들어줘야 합니다. 처음 입사를 해서 업무를 가르칠때에도 단순하게 "내가 배웠기 때문에 너도 해야한다" 라는 식으로 가르치다보면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내가 이것을 왜 해야하는지.. 이것을 배워서 어떻게 활용할수가 있는지.. 지금 배우는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등을 먼저 알려주어서 "아 내가 꼭 배워야 할 것이구나."라는 것을 느낄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그 이후에는 능동적으로 배운일을 진행할수 있으며.. 능동적인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찾아내기도 하며.. 그로인해 조직 자체가 활기차고 서로서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가장 베이스는 조직의 관리자부터 능동적인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항상 커뮤니케이션 하라.
내 팀원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슨 일을 하는지.. 무슨 고민이 있는지 등을 항상 알려고 노력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팀원들간에 서로 서로 커뮤니케이션 할수 있는 창구를 항상 만들어두어야 합니다. 대화가 단절되고 소통이 안되는 순간부터는 오해가 발생하고 작은 오해가 큰 오해가 될수있고 기분이 상하고 팀 분위기를 해칠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가장 말단 직원까지 커뮤니케이션 할수 있는 열린 귀를 가지고 있어야만 팀을 하나로 한 방향으로 끌고 나갈수 있습니다.

3.항상 공부하라.(방향성, 혜안)
일반 직장인들에게 가장 큰 적은 정체인것 같습니다. 사람이 정체 된다는것은 그만큰 시대에 뒤쳐진다는 뜻이 됩니다. 예를들어서 새로운 직원이 와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트위터를 얘기하는데 조직의 운영자는 트위터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한다면.. 그 아이디어를 매출로 연결시킬수가 없습니다. 새로운것이 나왔을때는 설사 모르더라도 같이 공부해서 그 아이디어를 최대한 활용할수 있게 틀을 마련해줘야 합니다. 정체되면.. 다른 사람을 담을수 없는 그릇이 될수도 있습니다. 또, 항상 공부하면서 미래를 볼수 있는 혜안을 키우셔야 합니다. 독서도 많이 해야하며 항상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 노력해야합니다. 뉴스에 나오는 누구나 아는 정보 말고 말이죠. 


4.항상 서로 공유하라.
조직이란 곳은 항상 한사람의 공백을 염두해두어야 합니다. 갑자기 아프다거나 경조사가 발생한다거나 하여서 공백이 생겼을 경우에 그 공백을 최소화 할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서로간에 업무를 공유해야 합니다. 저는 저희 조직에서만 운영하는 비공개 카페를 개설하여서 서로서로 그날의 업무를 공유하고 있으며 항상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 상당히 효율적인 시스템이 되었으며.. 차후에 새로운 직원이 왔을때에도 이 카페를 둘러보면 쉽게 업무흐름이 파악될수 있도록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노하우를 서로 서로 공유하면서 서로 윈-윈 할수 있는 조직이 되어야합니다. 내것만 가지고 움켜지고 있어봐야.. 우물 안 개구리가 되고 발전속도가 느리거나 정체되어버릴수도 있습니다.

5.공부하는 조직이 되어라.
말이 좀 거창하지만.. 서로 서로 발전할수 있는 그런 생산적인 조직이 되어야합니다. 책을 읽는다거나 뉴스를 본다거나 하면서 다니다보면 문득 문득 아이디어가 떠오를때가 많습니다. 항상 메모하고 기록할수 있어야 하며. 그런 아이디어드를 서로 공유해서 진정한 우리 조직의 재산으로 만들어 낼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를 해야합니다. 마케팅을 공부를 할수도 있고 경영학을 공부할수도 있고 말이죠. 우리 업무와 무관하더라도 다양한 공부를 하다보면 분명 우리 재산으로 만들수 있는 노하우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그런 것 하나라도 재산으로 만들수 있어야 하겠지요.^^

6.솔선수범하라.
조직의 수장은 항상 솔선수범하여야 합니다. 앞서서 말한 모든것들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수장이 먼저 저 모든것을 해야만 합니다. 남들이 해오기를 바라는 순간부터 신뢰는 없습니다. 항상 먼저 하고 먼저 보여주고 그 길을 따라 올수 있도록 만들어줘야합니다. 그래야만 정말 능동적이고 발전적인 조직이 될수 있습니다.


아직은 그리 크지 않은 조직이지만 정말로 함께 공유하고 함께 살수 있는 그런 조직을 만들고 싶어서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느낀 이런 부분들은 꼭 지켜나가고 싶습니다. 초심이라고들 하지요. 제가 처음으로 조직을 이끌어보면서 배운 초심.. 이것만은 항상 머릿속에 새겨두고 지켜나갈거에요.^^
Posted by 스머프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