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지난주..

지난 주 금요일이었습니다. 처형이 교통사고가 났다고 해서 처가집에 갔었는데..저 또한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멀쩡히 주차되어있는 차를 후진으로 받아버렸습니다. ㅡ.,ㅡ;; 운전하고 처음 겪는 일이라 좀 많이 당황하였습니다만.. 옆에 계시던 아저씨의 도움으로 정신차리고 차주한테 알리고 자동차보험사에 전화해서 무사히 마무리는 지었습니다. 다들 사람 안타서 다행이라고 하는데.. 참 경황이 없었습니다.

운전할때 제가 잘못된 습관이 하나 있습니다. 기어 바꾸는걸 방향전환보다 늦게 한다는 것이지요. 이번 사고도 후진으로 놓고 전진 기어로 안바꾸고 악셀을 밟아서 차가 좀 많이 맛이 갔는데요. 운전하시는 분들 꼭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무조건 기어 먼저 바꾸시길...  뭐 다행이 자동차 보험에 가입되어있어서 대물이며 자차며 다 처리는 될것 같습니다만... 참 속이 쓰리다죠.. ㅠㅠ

그 사고 상황은 이틀동안 머릿속에서 가시질 않더군요. 토요일날 저녁에 밤새 술을 마시고서야 좀 낫더라는 ㅋㅋ
그리고 좀 비싼차 가지고 계신분들은 꼭 자차 넣으시길 추천해드려요. 보험사에서 전화왔는데 자차 견적만 150만원정도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자차 않넣었으면 더 큰돈 들어갈뻔 했습니다. 운전 경력이 얼마 되지 않아서 중고차 사서 별에 별 경험 다 해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더욱 조심해서 운전해야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