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빼놓지 않고 보는 "1박2일" 이번주는 너무 감동적이어서 포스트를 쓰게 만드네요.
TV프로에 관해서 잘 포스트 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번주 1박2일은 포스팅을 해야겠어요. 외국인 근로자 특집이라 지난번 외국인 특집처럼 재밌게 놀다가 끝낼것으로만 예상했었는데... 외국인 근로자 가족들의 영상편지에서 눈물샘을 자극시키더니 결국 취침하러 갔을때 진짜 가족들을 만나게 해주면서 눈물을 쏙 빼놓네요. 예능이 사람 울려도 되는건가요? ^^

정말 우리나라에서는 귀한 대접을 못받고 지내는 외국인 노동자들이지만 자신들의 가족들을 위해서 이 먼 타지까지 와서 고생을 마다 않고 살아가는 모습. 그 옛날 우리나라 아버지 세대들이 중동에 가서 돈을 벌어서 가족들을 먹여살렸던 모습과 오버랩 되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시선이 이 방송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에서 산다고 무시하는게 아니라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귀중한 친구들임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귀한 프로그램 본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이러니 1박2일을 끊을수가 없습니다.^^
Posted by 스머프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