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진도로 가는 이유와 휴가준비

저는 해마다 휴가를 고향으로 가는 편입니다. 뭐 별다른 이유가 있다기 보다는 일단 가면 너무 편하기도 하구요. 해마다 명절때만 부모님을 찾아뵙는게 죄송스럽기다 하고 해서 주로 휴가는 시골집으로 가는 편입니다. 지난해에도 현재 와이프와 진도로 다녀왔었구요. 올해도 역시 진도로 휴가지를 결정했습니다. 결정하는데 크게 문제가 된것도 없었구 말이죠.^^ 이래저래 준비해서 토요일 밤 11시쯤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필 그날 와이프가 빌라 반상회가 잡혀있어서 말이죠.. ^^;

초보운전에 야간운전까지 할래니 더욱 조심 조심 다녀왔습니다. ㅋㅋ 운전 시작한지 이제 한 3주쯤 되었으니 완전 쌩초보 운전이죠..ㅡㅡ;; 출발하기전에 네비게이션부터 운전자보험까지 완벽히 준비하여서 다녀왔습니다. 만에 하나의 불상사를 대비하기 위해서 말이죠.^^;



진도의 볼거리 1 - 의신면 사천리 쌍계사


보통 어느 지방이든 가장 유명한 곳은 학생들의 소풍지로도 유명하지요. 그마만큼 소풍을 많이 다녔던 곳중에 한곳이 바로 쌍계사와 운림산방입니다. 학창시절에는 그렇게 지겨웠던 곳인데 이렇게 가니 참 새롭고 좋은 곳이었다는것 새삼 느끼게 된다죠.^^; 이번에는 운림산방은 들리지 않고 쌍계사에가만 가볍게 둘러보고 왔는데요. 비록 작은 사찰이지만 조용하고 절 분위기도 너무 좋았답니다. 위 사진은 쌍계사 들어가는 입구랍니다.^^


쌍계사는 진도의 한가운데 있다고 생각하시면 맞을것 같습니다. 진도에서 가장 큰 산이 첨찰산인데 첨찰산 자락에 쌍계사가 위치해 있기 때문이지요. 쌍계사 입구의 한자는 바로 "첨찰산 쌍계사"라고 적혀있습니다.(한자를 안다기 보다는 산과 사만 알아서 때려 맞추는 실력이라죠 ㅋㅋ 와이프와 막둥이 동생이 들어가는 모습이..^^


쌍계사 돌길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맞이해주는 참으로 정겨운 길이죠. 서울에서 아스팔트와 보도블럭길만 밟다가 돌길 밟는 기분 매우 새롭습니다. ^^ 자연 그대로의 길이라 더욱 정겹죠.^^


쌍계사의 본당이라고 할수 있는 대웅전입니다. 큰 불상이 안에 있는데요.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아담하면서 소박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도대체 저 마지막 한자는 무엇일까요? 십왕? 인데 말이죠(아시는분은 댓글 부탁드려요.^^) ㅋㅋ 대웅전 오른편에 자리잡고 있는 불당입니다.^^ 야간에도 아름답다고 시위하듯이 서있는 등이 인상적이죠?ㅋㅋ

쌍계사에 있는 부처님 불상입니다. 와이프와 함께 태어날 우리 2세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달라고 삼배하고 왔습니다.^^ 부처님 불상은 볼때마다 마음이 참 편해지는것 같아서 좋다는 ^^ 우리 2세 건강하게 태어나겠죠?^^


대웅전을 중심으로 왼편에 위치한 곳입니다만... 현판을 보면서 드러나는 한자실력에 한숨이 절로 나왔다는 ㅋㅋ 제가 보기엔 (도통x)같은데  맞을까요? 역시나 아시는분은 댓글 부탁드려요 ㅋㅋ ㅠㅠ

부산에 거주하시는 두분이 감로수를 시주하셨다고 나와있네요.^^ 예전에는 없었던건데 생긴거 보니 시주한게 맞긴맞나봐요.^^ 이 두분 덕택에 좋은 물도 맛볼수 있게 해주셨는데 직접 맛을 봐야겠지요?

직접 물을 받아서 먹는데 참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역시나 물은 약수가 최고야~ ㅋㅋ 한층 건강해진 느낌(?)은 오바구요. 더운 여름날 시원한 물한잔의 맛을 어찌 말로 표현하겠어요.^^


이건 뭐... 한자 수준 바닥이란걸 여실히 느끼고 왔습니다. 에고 한자 공부를 하던가 해야지 ㅋㅋㅋ 자자 아시는분 손들고 댓글 달아주세요 ㅋㅋ 쌍계사에 있는 종입니다. 작고 아담하지만 소리는 중후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종소리는 들을 시기가 아니이게 듣지 못했답니다 ㅋㅋ

오늘은 진도의 볼거리중 한곳인 사천리 쌍계사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렸습니다만.. 바로 옆에 운림산방도 함께 위치하고 있어서 진도 관광오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다음 포스트에서는 시원한 바닷가를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Posted by 스머프s